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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자전거, 봄수혜 기대<이트레이드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이 삼천리자전거에 대해 수요(Q)와 가격(P)이 동반상승 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6000원을 제시했다.


김지상 연구원은 "신도시를 중심으로 자전거길 2117㎞가 2020년까지 추가 설치될 예정"이라면서 "자전거산업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소재의 경량화 등 성능개선과 고급브랜드 선호도가 높아져, 가격 상승 또한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시장점유율도 높다. 김 연구원은 "삼천리자전거는 자회사 참좋은레져와 합산시 시장점유율이 40%가 넘어, 자전거 산업 성장의 최대 수혜주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날씨도 호재다. 김지상 연구원은 "자전거는 야외활동에 이용되는 레저용품으로 실적은 날씨에 큰 영향을 받는다"면서 "지난 4분기는 예년보다 낮은 기온과 잦은 비, 눈으로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올 1분기는 평균기온 2.8℃로 예년(1.7℃)대비 높고 강수일은 5.3일로, 예년(7.3일)보다 적어 우호적인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실제로 온라인쇼핑몰 인터파크와 G마켓에 따르면 3월 들어 16일까지 자전거 판매량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 20% 증가했다. 이에 따라 1분기 실적의 경우 매출액은 293억원, 영업이익은 2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국내 자전거보급률은 25.7%(2012년 기준)로, 일본(67.8%), 네덜란드(98.3%), 독일(87.3%) 등 여타 국가 대비 낮다. 자전거의 교통수단 분담률(2.16%)도 일본(14%), 네덜란드(27%), 독일(10%)대비 현저히 떨어진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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