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서울시가 장마 전까지 올해 하수관 정비사업을 완료하기 위해 이달부터 6월까지 3개월간 자치구 정례회의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25개 자치구를 4개 권역으로 나누고 지난 12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6월까지 총 12차례 정례회의를 연다.
시는 정례회의를 통해 업무협조체계를 강화하고 자치구 간 공사현황 및 문제점을 공유하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자치구 별로 이뤄져왔다.
회의에서는 우기 전까지 완료해야 할 사업에 대해 중점 관리한다. 올 한해 서울 시내에서 진행하는 하수관 정비사업은 총 78건(40km)이며, 이중 우기 전까지 완료해야 할 사업은 43건(16km)이다.
또 자치구별로 추진되는 ▲정비사업에 대한 공정 관리 목표 적정 여부 ▲사업장별 부진사유 및 대책마련 ▲수방기간 중 공사장 안전관리대책에 대한 준비 ▲공사 중 발생하기 쉬운 시민불편 최소화 방안 등이 논의된다.
정만근 서울시 물관리정책관은 " 정례회의를 통해 사업이 기한 내 완료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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