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대비 풍수해보험 가입하세요

중랑구, 4~6월 풍수해보험집중 가입 기간 정하고 홍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자연 재해로 인한 풍수해 피해를 줄일 수있는 보험에 가입하는 것을 적극 홍보한다.

문병권 중랑구청장

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기습적인 폭우, 폭설 등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에 대비해 4월부터 6월까지를 풍수해보험 집중 가입기간으로 정하고 적극적인 가입 홍보에 나섰다.

풍수해보험이란 보험가입자가 부담해야 하는 보험료 일부를 국가와 지자체에서 보조함으로써 저렴한 보험료로 예기치 못한 풍수해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선진국형 보험으로 다양한 자연재해에 대비할 수 있는 유용한 제도다.

풍수해보험은 정부와 지자체가 총 보험료의 55~86%를 지원하게 되며 피해 발생 시 복구비 기준액 대비 최고 90%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가입 대상물은 주택, 온실 등이며 대상 재해는 태풍 홍수 호우 강풍 풍랑 해일 대설 지진 등이다.

보험기간은 가입일로부터 1년이다.

중랑구는 2003년부터 지속적으로 수해방지대책을 추진해 과거 상습침수지역이라는 오명을 벗었지만 최근 국지성 호우 등 시설기준을 넘어서는 폭우의 가능성이 높아져 지하주택이 많은 대도시의 특성상 지하주택 침수피해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 이번 기간을 통해 집중적으로 가입을 유도할 방침이다.

특히 침수의 위험이 높은 지하에 거주하고 있는 세입자를 대상으로 저렴한 보험료로 주택 파손과 침수에 대비할 수 있는 ‘풍수해보험Ⅱ(세입자 동산)’ 가입을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