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교통안전공단은 20일 서울 양재동 소재 공단 회의실에서 그린카와 함께 카 쉐어링(Car sharing)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교통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카 쉐어링이란 무인거점에 주차된 자동차를 필요할 때마다 내 차처럼 사용하는 서비스로, 자동차 한 대를 여러 명이 시간 단위로 나눠 타는 식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공단은 그린카의 자동차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내문을 비치해 출발 전 교통안전수칙을 숙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들을 대상으로 교통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공단과 그린카는 첫 번째 협력 사업으로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교통약자 배려문화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그린카에서 운영 중인 1100여대의 자동차에 교통약자 배려안내판을 부착하고, 홈페이지·블로그·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온라인 매체를 통해 교통약자 배려 문화운동을 적극 알릴 예정이다.
정병현 도로안전본부장은 "경제적이고 합리적인 카 쉐어링의 장점을 살려 교통안전 문화도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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