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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건축 꿈나무'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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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건축학부와 업무협약

한화건설, '건축 꿈나무' 키운다 김영수 한화건설 전무(사진 앞에서 두번째줄 가운데)와 서현 한양대 건축학부장 교수(" 오른쪽), 강효봉 서울특별시 꿈나무마을 원장(" 왼쪽)이 '건축 꿈나무 육성 사회공헌활동'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꿈나무마을 어린이들을 비롯한 한화건설-한양대 연합봉사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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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한화건설 봉사단은 지난 19일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 서울특별시 꿈나무마을을 찾아 '건축 꿈나무 육성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에는 한화건설 봉사단과 함께 한양대학교 건축학부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꿈나무 어린이들과 나무 블록을 활용해 '내가 살고 싶은 마을'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화건설은 이날 활동 후 한양대 건축학부, 꿈나무마을과 사회공헌활동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한화건설 봉사단은 앞으로 3년 동안 매달 꿈나무마을을 방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건축 모형 만들기, 건축탐방 등 다양한 멘토링 활동을 하게 된다. 꿈나무마을 어린이들은 서울 시내 대표 건축물을 비롯해 한화건설 현장과 대학 캠퍼스 등을 견학하며 건축가의 꿈을 키우게 된다.


활동에 필요한 사업비는 한화건설 봉사단에서 기부한다. 특히 한화건설 직원 1명, 한양대 건축학부 학생 1명, 꿈나무 마을 어린이 2명이 한 팀을 이뤄, 매달 체계적인 건축 관련 멘토링 활동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건축 꿈나무 육성 사회공헌활동은 건설업에 맞는 재능기부형 봉사활동으로, 한화건설은 지난해 초부터 300여명의 임직원과 함께 매달 활동을 진행해왔다. 김영수 전무는 "꿈나무마을 어린이들이 건축전공 대학생과 건축분야 현직 임직원의 다양한 멘토링을 받을 수 있게 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건설은 2011년부터 장애인, 새터민 복지시설 내 유휴공간에 도서관을 조성해주는 '꿈에그린 도서관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올해는 30호점을 시작으로 39호점까지 개관할 계획이다. 이 밖에 서울시 장애인 복지시설협회, 구세군지역아동복지센터 등 지역노인 복지관과 장애인, 아동시설 등과 연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지난해 한화건설 임직원 1900여명은 100회가 넘는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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