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일문일답]"27만원 가이드라인 적정…판매점은 대리점 통해 동참유도"

시계아이콘02분 35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일문일답]"27만원 가이드라인 적정…판매점은 대리점 통해 동참유도"
AD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SK텔레콤·KT·LG유플러스 이동통신3사는 20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이동통신시장 안정화 방안을 발표하고 보조금 경쟁 중단, 공동 시장감시단 운영, 유통망의 불법행위 단속 등의 내용을 담은 대국민 서약을 실시했다.


이통3사는 가이드라인을 위반한 보조금 지급 중단과 이용자 차별 해소, 이용자 혼란과 불만을 초래하는 기만행위 근절, 유통망 교육 강화와 공동감시 등 시장안정화 방안 마련, 단말기 출고가 인하 등 국민부담 경감 노력,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중 일부 사항의 조기시행, 이통사 본연의 책무 실천 등의 6가지 방안을 발표했다. 또 향후 불법행위 발생 시 추가 영업정지 등 모든 법적 제재를 받겠다고 밝혔다.

이하는 윤원영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 임헌문 KT 커스터머부문장, 황현식 LG유플러스 MS본부장과의 질의응답 내용이다.


▶이통3사 공동 시장감시단의 운영에 대해 더 구체적으로 말해 달라.

= 3사가 지금까지 각각 시장 관련 모니터링을 수행해 왔던 것을 이번 공동선언을 계기로 종합적으로 같이 묶어서 하겠다는 것이다. 정부에 적극적 지원도 요청하겠다.


▶불법 보조금 지급 행위를 한 판매점에 대해 전산차단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는데, 판매점에서는 각 이통사 영업본부 등에서 받아온 정책을 따를 뿐이며 책임을 전가한다는 비판을 하고 있다. 어떻게 보는가.


=판매점은 이통사와 직접 거래관계를 맺지 않고 대리점을 통해 판매점이 계약 맺고 유통하는 구조라서, 이통사가 영업전산 차단 등의 조치를 취하긴 어렵다. 판매점의 시장안정화 동참에 대해서는 대리점을 통해 진행해야 하겠다. 보조금 지급 중단은 3사 같이 노력하겠지만 대리점 차원의 노력도 함께 필요하겠다. 모든 불법보조금 책임을 유통망에 전가하는 것은 아니다. 대리점들도 시장안정화에 적절한 동참을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대리점의 책임이 없는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가 정확히 관리해 나가도록 하겠다.


▶유통망이나 제조사에 대해 영업정지 상황에서의 지원책은 없는가.


=유통망이 영업정지로 곤란을 겪는 부분에 대해서는 각 사별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시행 중이다. 3사가 비슷한 형태로 안을 마련할 것이다. 제조사에 대해서는 시장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책을 수립할 것이며, 합법적 범위 내에서 최대한 지원하겠다.


▶방통위의 보조금 27만원 가이드라인에 대해, 이통사에서는 상향 필요성을 요구해 왔다. 스마트폰 가격을 고려할 때 이런 부분은 정부에 수정 요청을 해야 하지 않나. 또 출고가 인하가 필요하다면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 떨어져야 안정화에 도움이 되겠는가.


= 소비자들 입장에서 단말기를 구매할 때 얼마나 부담을 느끼느냐가 중요하지, 보조금 가이드라인이 적정수준이냐는 사실 중요하지 않다. 단말기 출고가격이 상당 수준 인하되고 중저가 단말기 보급이 확산된다면, 27만원은 적정한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출고가 인하는 가격수준 자체가 너무 과도하게 책정된 부분을 조정하자는 것이다.


▶ 유통망과 관련해 현재의 인센티브 제도를 폐지하겠다는 것인지 구체적으로 말해달라.

= 특히 영업정지 기간이 문제가 되는데 영업망의 인건비나 매장운영비 등 문제에 대해서는 조건을 붙이지 않고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일정 수준의 인센티브 체계는 지속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다. 고민을 계속 해야 할 부분인데, 시장안정화에 도움되도록 하겠다.


▶ 장관께서 이통사 CEO와 간담회를 가졌을 때 자리를 걸고라도 약속하라고 했다. 불이행시 어떻게 책임지겠다는 것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 또 당시 미래부가 요구했던 데이터요금 인하 등의 내용은 이번에 왜 포함되지 않았나.


= 오늘 이통3사 본부장들이 공동선언하고 앞서 보여드린 것처럼 서약서에 서명도 했다. 시장안정을 위해 3사가 노력하고 법적 책임도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했다. 오늘 나온 이들은 개인자격으로 나온 게 아니라 회사를 대표해 나온 것이다. 미래부가 제시한 방안들은 이미 각 사별로 시행한 부분도 있고, 구체적 시점이 문제인데 검토를 통해 조기시행될 수 있도록 논의하겠다. 가입비 인하 등은 이미 결정돼 있는 부분이다.


▶공동감시단 관련해 이통사가 스스로 감시하는 게 제대로 되겠나는 말도 있는데 더 설득력 있는 내용이 필요하다. 단말기 유통법 일부 내용의 조기시행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되는가.

= 공동감시단은 3사가 분명한 의지를 보였기에 협의해서 실효성 있는 시행계획을 조기에 마련할 예정이다. 방통위와의 협의도 일부 포함될 것이다. 단말기 출고가 인하는 기본적으로 제조사의 영역이다. 이통3사가 각각 인하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제조사도 상응하는 조치들을 시행해 주리라 기대하고 있다. 일부 조기시행 가능한 방안은 오늘 발표한 내용에 있는 소비자 기만행위 근절 등이 있다. 또 긴급정지 명령 등에 준하는 제도를 3사 협의 중이다. 보조금 공시나 분리요금제 등은 지금부터 연구를 해 나가야 한다. 공시제도는 아마 법적 근거가 마련되야 추진 가능할 것이며, 분리요금제도 시장안정 등이 전제되어야 한다.


▶최근에는 판매점 뿐만 아니라 제조사 계열 대형유통망에서도 보조금이 쏟아지는데 여기도 적발되면 일반 대리점처럼 전산차단 등의 조치를 취하겠는가.


=계약을 맺고 있는 판매처가 불법보조금을 지급했다면 전산차단 등의 조치는 기존 대리점과 동일한 룰로 적용돼야 하지 않겠는가.


▶이통 3사가 생각하는 시장 안정화의 개념을 말해 달라.


= 일정한 수준 이상으로 과도한 보조금을 지급하는 행위가 문제가 되고 있다. 불법· 편법적으로 활용되면서 일부 고객들만 혜택 받고 있어 바람직하지 않다. 전체 고객들의 이동통신 후생을 위한 자원이 일부를 위한 보조금으로 흘러가는 것이다. 이통3사가 건전한 경쟁을 위해 가이드를 준수하는 것이 필요하고 전체 고객의 편익 균형을 높이는 쪽으로 바꿔나가겠다는 것이다. 본원적 상품서비스 네트워크 경쟁력 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