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프로축구단 '수원삼성블루윙즈'의 운영주체가 삼성전자에서 제일기획으로 바뀐다. 삼성전자는 축구단 후원사로 남는다.
제일기획은 19일 경영위원회를 통해 삼성전자가 운영했던 축구단을 다음달 1일부로 양수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일기획은 삼성전자가 보유한 수원삼성 지분 100%를 조만간 인수할 계획이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제일기획은 마케팅 전문 기업으로 축구단 직접 운영을 통해 보다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 활동의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며 "구단 인수 이후 보다 다양한 스포츠 관련 마케팅 활동을 통해 삼성 축구단뿐 아니라 K리그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1995년 창단된 수원삼성은 프로축구 K리그에서 1998년, 1999년, 2004년, 2008년 우승하는 등 국내외 대회에서 총 22회 우승을 차지한 국내 명문 축구단이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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