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이영규 기자]환경오염물질을 무단 배출한 경기도 사업장이 무더기 적발됐다.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은 미세먼지를 줄이고 수질 및 대기질 악화를 예방하기 위해 환경오염 우려가 높은 사업장 166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2월24일부터 28일까지 점검한 결과 오염방지시설 비정상가동업체 등 47개소를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적발 유형별로는 ▲무허가(미신고) 대기 및 폐수배출업소 24개소 ▲기타 비산먼지ㆍ폐기물처리시설 위반 13개소 ▲대기(폐수)방지시설 비정상가동 10개소 등이다.
특히 단속 대상에 포함될 것을 우려해 파손된 방지시설을 고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하거나, 운영비를 아끼기 위해 활성탄 등 여과재를 사용하지 않는 등 위반 수법이 날로 지능화되고 있다는 게 도 특사경의 설명이다. 도 특사경은 적발 업체 가운데 43개소는 형사 입건하고, 4개소는 해당 시ㆍ군에 통보했다.
도 특사경 관계자는 "최근들어 미세먼지 등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환경오염 물질을 무단 배출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신속한 단속을 통해 오염원이 배출되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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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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