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순매수세에 1940선 위에서 장을 마쳤다. 지난 14일 1910선까지 내려갔던 코스피가 1940선위에서 장을 마친 것은 닷새만에 처음이다.
18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12.68포인트(0.66%) 오른 1940.21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807억원, 외국인이 1464억원을 동반 매도한 가운데 기관이 홀로 2017억원을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은 7거래일째 '셀 코리아'를 유지했고 기관은 사흘 연속 순매수세를 보였다.
개별 종목별로는 NAVER(2.25%), 한국전력(2.04%), POSCO(1.43%), 신한지주(1.02%), 삼성전자(0.95%)등의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현대차(0.43%), 기아차(0.53%), 현대모비스(0.33%)도 강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반면 SK하이닉스(0.95%), 삼성생명(0.71%)등은 약세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0.6%), 은행(-0.38%), 운수창고(-0.02%)등이 하락했다. 의료정밀(4.12%), 전기가스업(1.67%), 종이,목재(1.27%), 의약품(1.17%), 음식료품(1.17%)등은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4개 종목 상한가 포함 489개 종목이 올랐다. 2개 종목 하한가를 비롯해 294개 종목은 떨어졌다. 10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5.33%(0.99%) 오른 541.15에 장을 마쳤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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