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코스피가 떠나는 외국인들의 매도 공세에 1920선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외국인은 엿새째 팔아치웠고 개인은 엿새째, 기관은 사흘째 매수 우위로 지수를 방어했지만, 뚜렷한 상승방향성을 이끌진 못했다.
17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7.63(0.4%) 오른 1927.53에 거래를 마쳤다. 하루 만에 반등세다. 개인은 275억원, 기관은 1713억원을 순매수해 외국인의 2286억원 규모 매도공세를 꺾었지만, 상승 폭은 크지 않았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NAVER(-1.11%), 삼성전자(-0.71%), SK하이닉스(-3.29%)가 하락했다. 반면 기아차(3.1%), 현대차(2.18%), 삼성생명(1.96%), 현대모비스(1.69%), 신한지주(1.49%)등은 오름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2.26%), 보험(1.3%), 철강금속(0.83%), 유통업(0.8%), 화학(0.61%)등은 강세를 보였다. 의료정밀(-1.22%), 종이목재(-1.17%), 기계(-0.87%), 음식료품(-0.75%), 비금속광물(-0.68%)등이 내렸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10종목 상한가 포함 341종목이 올랐다. 5종목 하한가 비롯 458종목은 내렸다. 84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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