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반등하며 1950선을 회복했다.
15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7.21포인트(0.37%) 오른 1953.28로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2억4795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3조7570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이날 1956.43으로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상승폭은 다소 줄었으나 끝까지 강세를 지켜내며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은 379억원을 순매도하며 나흘째 매도 행진을 지속했고 기관도 251억원을 순매도 했다. 개인은 나홀로 495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1212억원의 매도 물량이 출회됐다.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운수창고(2.67%)와 은행(2.86%)이 2%대 강세를 나타냈고 기계, 종이·목재, 의료정밀, 서비스업 등은 1%대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전기전자(-0.9%), 전기가스업(-0.48%)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07%, 4.56% 하락했으나 네이버(NAVER)와 신한지주, 삼성생명 등은 강세를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10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507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00종목이 내렸다. 73종목은 보합.
코스닥도 오름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장보다 3.7포인트(0.72%) 오른 515.97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6원 오른 1062.7원에 거래를 마쳤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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