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국민 걸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수영이 아버지의 편지를 받고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소녀시대는 1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수영 아버지는 소녀시대 멤버들의 '부모님 대표'로 편지를 보냈다.
편지에는 "우리 딸 수영이 그리고 9명의 딸들아 연습생 시절 버블티를 사달라던 아이들이 아름다운 숙녀로 자랐구나"라고 대견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수영 아버지의 편지를 받은 소녀시대 멤버들은 이내 눈물을 흘렸다.
특히 수영은 "아버지가 개그맨 이동우와 같은 망막 질환을 앓고 계시다. 그래도 다른 환자들보다는 괜찮으신 편이라 대신 약도 사고 해외에서 연구 자료가 나오면 번역하는 일도 도와주신다"고 전했다.
이어 "소녀시대 멤버들과 팬들이 많이 도와줘서 연구 기금도 많이 모인 상태"라며 "앞으로도 (아버지가) 그렇게 든든히 곁에서 지켜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수영 아버지의 편지 영상을 본 네티즌은 "수영 아버지, 망막 질환을 앓고 계셨구나" "수영 아버지, 가슴 아픈 사연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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