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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中 실적 질적 성장…목표가 ↑<아이엠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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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아이엠투자증권은 18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앞으로 중국 실적이 질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34만원에서 145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달미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중국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대비 30% 증가한 4374억원, 영업이익률은 3.5~4.0%가 예상돼 실적이 턴어라운드할 것"이라며 "마진이 낮은 마몽드 브랜드는 100여개가 구조조정되면서 비중이 축소되고 마진이 높은 라네즈는 비중이 확대돼 이익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이니스프리 브랜드의 매장 확대, '타오바오' 같은 중국 온라인 채널에서의 고성장 등도 실적 증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봤다.

따라서 올 4월 상해 신공장이 오픈하고 마몽드 브랜드가 구조조정되더라도 아모레퍼시픽이 기존점 성장을 통해 질적 성장세를 이룰 것이라고 판단했다. 국내 방판실적도 전년대비 더 악화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 연구원은 "방판채널은 고객 로열티가 높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화장품 시장 내 비중이 크게 축소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방판채널 내에서도 화장품의 트레이딩 다운현상이 나타나 향후 아모레퍼시픽의 주 수익채널은 면세점과 온라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그는 아모레퍼시픽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을 각각 1.2%, 2.5% 상향조정했다며 해외사업 흑자전환, 국내 온라인 채널 고성장세 지속 등을 감안해 적정주가를 상향했다고 밝혔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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