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곡성군보건의료원은 오는 23일 신축 건물로 이전을 완료하고 24일 정상 진료를 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신축된 의료원은 곡성군 곡성읍 곡성로 기차마을전통시장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상 2층 건물이다.
의료원 신축은 곡성읍 학정리에 위치한 기존 보건의료원이 노후화되었을 뿐 아니라 시장, 터미널 등 주요 시설에서 원거리에 위치함에 따른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자 이뤄졌다.
군은 2010년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사업을 신청하고 이듬해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원 이전신축 사업에 선정돼 2012년 11월 착공, 지난 2일 21일 보건의료원 신축 건물을 준공했다.
신축의료원에는 1층에 내과, 외과, 소아과, 안과, 치과, 한방과. 예방접종실, 수유실을 갖추고 있고, 2층에는 사무실, 통합건강증진실, 한의학건강증진실, 폐건강관리실, 건강마루 다목적실 및 주민 휴게공간을 갖추고 있다.
곡성군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앞으로 응급실, 입원실을 갖춘 별동을 증축할 계획으로 설계중에 있다”며 “현대화된 시설 장비를 갖춘 신축병원에서 지역민에게 알찬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함은 물론 지역내 어르신의 건강을 보살피는 방문 간호 활동도 적극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곡성군보건의료원은 1963년도에 보건소로 개소, 1989년 5개 진료과, 응급실, 입원실을 갖춘 보건의료원으로 개원한 바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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