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구청장 공천 경쟁률 3.3대 1, 시의원 2.5대 1 … 내달 25일까지 최종 후보 선정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6·4 지방선거에 출마할 새누리당 인천시장 후보가 내달 23일 국민참여선거인단대회를 통해 선출된다.
새누리당 인천시당은 지난 4~15일 인천시장 공천신청 접수 결과 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장관과 안상수 전 인천시장 등 2명이 신청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당은 합동토론회·합동연설회·TV토론을 각각 2차례씩 가진 뒤 내달 23일 선거인단대회를 열어 최종 인천시장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인천시장 후보는 대의원 20%, 당원 30%, 국민선거인단 30%, 여론조사 20%를 반영해 결정된다.
최근 뒤늦게 인천시장 선거에 뛰어든 유 전 장관은 인천 출생으로 인천 서구청장, 김포시장, 17·18·19대 국회의원(김포)을 거쳤으며 농림수산식품부장관과 박근혜 정부 초대 안행부 장관을 지냈다.
충남 태안군 출생의 안 전 시장은 동양그룹 기획조정실 사장, 15대 국회의원(인천 계양)을 거쳐 민선 3·4기(2002∼2010년) 인천시장을 역임했다.
한편 인천 구청장·군수 후보에는 10개 선거구에서 33명(여성 3명)이 신청해 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남동구로 7명이 공천을 신청했다.
31개 광역의원 선거구에는 78명(여성 6명)이 신청, 2.5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기초의원은 선거구 38개에서 122명(여성 18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1.2대 1을 기록했다.
새누리당 시당은 오는 17일 공천관리위원회를 열고 18∼19일 서류심사, 20일부터 면접심사를 실시한다. 이어 내달 초부터 25일까지 각 선거구별로 최종 후보를 선정할 예정이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