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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종합우승 "클래스는 영원하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안현수가 소치올림픽에 이어 세계선수권도 석권해 화제다.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 안)는 17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총점 63점으로 개인종합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번 우승은 그의 6번째 세계선수권 우승이다. 미국의 J.R.셀스키가 55점으로 2위, 캐나다의 샤를 아믈랭이 48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안현수는 15일 1500m와 16일 500m에서는 연달아 4위에 올라 아쉽게 메달권에는 들지 못했다. 그러다 17일 1000m에서 1분25초446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뒤에서 레이스를 관망하던 그는 두 바퀴를 남기고 중국의 한 톈위와 시 징난을 한꺼번에 제친 뒤 이어진 다음 직선 주로에서 신키 크네흐트(네덜란드)마저 따돌리며 우승했다.


1000m 우승으로 단숨에 개인종합 선두에 나선 안현수는 이어 벌어진 3000m 슈퍼파이널에서 3위에 올랐다. 이로써 안현수는 개인종합 총점 선두를 지키며 개인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안현수는 2003년부터 2007년까지 한국 대표로 개인종합 5연패를 기록했다. 안현수는 러시아 귀화 후 재기에 성공해 7년 만에 세계선수권 정상을 되찾았다.


한편, 한국 대표팀에서는 1500m와 1000m에서 동메달 두 개를 차지한 박세영이 총점 34점으로 개인종합 5위에 올랐다.


안현수가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는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안현수 세계선수권 우승, 안현수 역시 클래스는 영원하다" "안현수 세계선수권 우승, 빙상연맹 또 긴장" "안현수 세계선수권 우승, 이런 선수를 놓치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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