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미국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떠오르는 별 그레이시 골드는 과연 얼마의 가치가 있을까?
'피겨 여왕' 김연아가 한국 광고계를 휩쓸었다면, 미국에서는 그레이시 골드(Gracie Gold.18)가 스포츠 광고 수혜의 주인공이다. 골드는 나이키, 비자, 커버걸, 유나이티드 항공 등의 광고 모델로 나서 막대한 수입을 벌었다.
스포츠 홍보 컨설턴트인 로버트 투치맨(Robert Tuchman)은 한 인터뷰에서 "기업들은 지금 강점을 보여주는 골드와 계속 계약을 맺고 싶어 할 것이다. 이는 골드가 올림픽에 한두번 더 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언급했다. 골드와 같이 커리어 초반에 있는 어린 선수는 기업 입장에서는 충분한 투자가치가 있다.
투치맨은 또한 현재 골드가 광고 계약에 50만달러까지도 부를 수 있을 것이며, 앞으로 골드가 더 좋은 성적을 보여준다면 계약은 100만달러까지 뛸 가능성이 있다고도 언급했다.
그레이시 골드는 소치동계올림픽에서 미국에 피겨 단체전 동메달을 안겨주었고, 싱글서는 4위를 기록했다. 골드의 좋은 성적에 스폰서들도 웃었다.
한편 골드는 소치올림픽의 '잇걸(It Girl)로 선정되어 미국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ports Illustrated) 1월호 커버에 등장했다. 이 잡지는 골드를 미국의 다음 '은반 여왕(Ice Queen)'이라고 칭했다.
그레이스 골드 소식에 네티즌은 "그레이시 골드, 진짜 이쁘다" "그레이시 골드, 운동도 잘하고 돈도 잘버네" "그레이시 골드, 그래도 김연아가 여왕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