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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LA공항 라운지 이전 재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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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LA공항 라운지 이전 재개장 대한항공이 LA공항에 KAL라운지를 새롭게 오픈 했다. 퍼스트 클래스와 프레스티지 클래스로 구분된 LA공항 라운지는 총 1320㎡ 규모로 기존 라운지 788㎡ 대비 면적이 68% 확대됐다. 좌석 수도 기존 170석에서 305석으로 135석을 더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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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태평양 횡단 최다 노선을 운영 중인 대한항공이 미국 서부의 최대 관문인 로스앤젤레스(L.A.) 공항에 KAL라운지를 새롭게 개장했다.

대한항공은 L.A.공항에 최근 새롭게 마련된 '톰 브래들리 국제선 터미널(TBIT)' 5층에 프레스티지, 퍼스트클래스 승객을 위한 라운지를 본격 운영한다.


대한항공은 90억원을 투입해 미국 공간 디자인 전문업체인 겐슬러(Gensler)에 공사를 맡겼다. 5개월간의 공사 끝에 LA공항 라운지는 예전의 시설을 뛰어넘는 시설로 탈바꿈했다.

퍼스트 클래스와 프레스티지 클래스로 구분된 LA공항 라운지는 총 1320㎡ 규모로 기존 라운지 788㎡ 대비 면적이 68% 확대됐다. 좌석 수도 기존 170석에서 305석으로 135석 늘렸다.


LA공항 톰 브래들리 국제선 터미널 내부의 넓은 공간을 감상할 수 있도록 라운지 발코니 테라스가 설치돘으며 독립형 '프라이빗 라운지'를 4개 마련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향상시켰다.


또한 4개의 샤워시설, 분실 방지 수하물 보관소 등의 부대시설을 완비해 고객들이 더욱 편하게 라운지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대한항공은 한국을 대표하는 항공사로서 우리나라의 아름다움을 해외에 알리기 위해 라운지 입구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창덕궁 그림을 설치했다.


대한항공은 A380 차세대 항공기 인천-L.A. 노선 운항과 함께 이번 라운지 개장이 프리미엄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L.A.라운지는 대한항공 고객뿐만 아니라 20개 회원사로 이뤄진 글로벌 항공 동맹체 스카이팀 고객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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