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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영원무역, 증권사 호평에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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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영원무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호평에 주가가 상승세다.


13일 오전 10시54분 현재 영원무역은 전 거래일보다 900원(2.38%) 오른 3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양지혜 교보증권 책임연구원은 "전년 대비 35% 늘어난 방글라데시 생산기지의 임금 상승으로 1분기 영업이익이 부진하겠지만, 지난 1월 방글라데시 선거 이후 정치적으로 소강 국면에 접어들었고 선진국 경기회복과 함께 고객사의 주문도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 책임연구원은 "지난 2년간 연평균 10% 이상 증가한 생산설비 증설효과도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1분기를 저점으로 인건비 상승분이 판가에 점진적으로 전가되면서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판단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올해와 2015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4%, 22% 증가하고 성수기인 2분기부터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글로벌 아웃도어 1위 의류 OEM업체로써 신발과 백팩 등의 품목 다각화가 진행되고 있고 자전거 리테일, 원단 사업 등을 통해 추가적인 성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진희정 기자 hj_j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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