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코스피가 중국경기 둔화 우려 등 대외악재로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1930선까지 밀려났다.
12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31.33포인트(1.60%) 내린 1932.54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3억1649만4000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4조1250억2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외국인은 2813억원, 기관은 2038억원가량을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494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은 3161억5600만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모든 업종 지수에 파란불이 켜졌다. 건설업(-3.23%), 종이목재(-2.01%), 은행(-1.90%), 철강금속(-1.59%), 증권(-1.59%), 화학(-1.90%), 유통업(-1.86%), 비금속광물(-1.39%), 의약품(-1.78%), 금융업(-1.42%), 서비스업(-1.67%), 전기전자(-1.87%), 기계(-1.49%), 제조업(-1.63%) 등이 1%대 이상의 하락폭을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대부분 떨어졌다. NAVER(-4.47%), KB금융(-3.66%), 현대중공업(-2.58%), 삼성전자(-2.21%), LG화학(-1.23%), SK텔레콤(-1.69%), 현대모비스(-1.32%), SK하이닉스(-0.93%), 신한지주(-0.67%), 현대차(-0.42%), 기아차(-0.18%), 포스코(-0.18%) 등이 하락했다. 삼성화재(1.78%)는 올랐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3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165종목이 강세를, 1종목 하한가를 비롯해 653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64종목은 보합세였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8.38포인트(1.53%) 떨어진 539.30을 기록했다.
원ㆍ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5.30원(0.50%) 오른 1070.4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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