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호주 정부가 사상 최대 규모인 70억호주달러(약 6조7100억원)어치 국채 발행에 나선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 보도했다.
호주재무관리청(AOFM)는 이날 2026년 만기 국채를 4.25%의 금리로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행하는 액수는 지난해 11월 발행된 59억호주달러를 뛰어넘는 규모다. 주관은 씨티그룹과 도이체방크, UBS 등이 맡았다.
호주 정부는 국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재정 운영을 위해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호주의 재정적자 규모는 오는 6월경에는 470억호주달러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현지시간으로 오후 3시30분 현재 호주의 10년물 국채금리는 4.19%, 15년물은 4.61%로 전날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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