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HMC투자증권은 11일 포스코 ICT에 대해 그린부문 실적이 개선되고 자회사 이익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
포스코 ICT의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액 1조507억원으로 전년보다 3.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716억원으로 전년보다 56.6% 늘었다. 박한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2012년 적자를 기록했던 그린부문이 2013년 손익분기점 수준으로 올라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2014년 철강부문 매출은 포스코 패밀리의 운용과 관련된 매출을 기반으로 하반기 브라질 제철소 매출과 해외 진출 등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지난해 흑자 전환된 그린 사업부문은 포스코 패밀리와 협력으로 매출·이익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요 연결 자회사인 포스코LED와 포뉴텍의 이익 확대도 기대된다. 박 연구원은 "포스코LED는 중국 허베이 그룹과 합자법인 설립으로 매출이 발생하며 올해 약 1000억원의 매출과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포뉴텍에 대해서는 "원전 계측제어 경상정비 국내 1위 업체로 올해 상각 규모가 42억원으로 감소해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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