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경찰이 리베이트 혐의로 태평양제약을 압수수색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병의원에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태평양제약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날 태평양제약 의약품 사업부가 있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사옥에 수사팀을 보내 의약품 거래 장부와 회계자료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태평양제약이 자사의 의약품 처방을 늘리기 위해 병의원에 리베이트를 제공했다는 내부자 제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태평양제약 제약사업부문은 지난해 12월 한독이 인수했다.
이번 수사는 한독이 태평양제약을 인수하기 전에 이뤄진 리베이트 혐의에 대한 수사로 한독과는 무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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