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제주항공은 최근 일교차로 인한 임직원들의 감기환자가 늘고 미세먼지로 고통을 받고 있는 구성원들의 '건강 챙기기'에 나섰다.
제주항공은 최규남 사장 명의의 '건강 잘 보살피면서 일하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정관장과 함께 고마움을 동봉합니다'라는 메모지가 붙은 홍삼 건강기능식품을 전 임직원(800여명)에게 돌렸다.
제주항공은 사내간호사를 배치하고 매월 정기건강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인플루엔자 예방, 미세먼지 대처요령, 스트레스 관리 등 주제도 다양하다.
소음과 먼지, 유해 화학물질 노출여부 등 특수한 작업환경에서 근무해야 하는 정비사들을 위한 수시 작업환경 점검도 실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제주항공은 서울시 강서구보건소 금연클리닉의 도움을 받아 6개월 과정의 금연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금연을 권하는 사회적 분위기와 함께 서비스업의 특성상 '전사 금연'을 목표로 흡연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구성원의 건강상태가 좋아야 본인은 물론 회사의 생산성과 고객서비스 품질을 높일 수 있다"며 "회사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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