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어린이집 실내환경 개선을 위해 도내 801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 무료 측정에 나선다. 지난해보다 230여곳이 늘었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3월부터 10월까지 430㎡ 미만 어린이집 1만2296개 가운데 6.5%에 해당하는 801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 무료 측정서비스를 실시한다. 430㎡이하 어린이집은 법적으로 실내 공기질 측정의무가 없어 그동안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있었다.
측정대상 어린이집은 시ㆍ군 자체 기준에 의해 선정되며 희망 어린이집은 우선 측정된다. 측정항목은 ▲미세먼지(PM10) ▲일산화탄소(CO) ▲이산화탄소(CO2) ▲포름알데하이드(HCHO) ▲휘발성유기화합물질(VOCs) 등이다.
도는 실내 공기질 측정 결과 기준을 초과한 시설에는 환기방법, 오염발생 원인물질 교체 권고 등 공기질 향상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컨설팅 후에도 사후관리한다.
도는 지난해 도내 572개 어린이집에 대한 실내공기질 무료 측정서비스를 제공했다. 실내 공기질 무료측정서비스를 원하는 어린이집은 경기도 보육정책과(031~8008~4718) 또는 시ㆍ군 보육담당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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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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