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전문 미니도서관 설치 등 환경수업과 방과후 자율학습 기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초등학생들이 환경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실천의지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에너지와 숲을 주제로 한 ‘에코교실’을 조성한다.
9일 광주시에 따르면 ‘녹색성장 학교교육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초등학교에 ‘에코교실’ 8개교를 조성하고 ‘에코스쿨’ 5개교를 선정 시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코교실은 빗물저장소 모형 및 물 자원 소개와 태양광 발전·자전거 발전기, 교육용 풍력발전기 등 체험공간이 조성되며 종이, 플라스틱, 비닐 등 재생자원을 이용한 자원순환 체험부스 공간도 마련된다.
또한 학생들을 위한 환경전문 미니도서관 설치 및 운영을 통해 환경관련 도서를 에코교실에서 자유롭게 읽도록 하고 환경수업과 방과 후 자율학습이 이루어지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지금까지 △염주초 △효동초 △봉주초 △매곡초등학교에 에코교실을 조성한데 이어 올해는 일선교사와 환경전문가를 폭 넓게 참여시켜 에너지와 숲을 주제로 공모 선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환경교육, 동아리 활동, 체험활동 등 녹색성장 교육에 현저한 공을 세운 ‘에코스쿨’을 선정 표창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미래세대인 초등학생들이 직접보고 느낄 수 있는 환경교실을 통해 환경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실천의지를 기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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