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에르토리코오픈 셋째날 1언더파, 대니 리 2위서 '우승컵 경쟁'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양용은(42ㆍKB금융그룹)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푸에르토리코오픈(총상금 350만달러) 셋째날 공동 34위까지 순위가 밀렸다.
9일(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 리오그란데의 트럼프인터내셔널골프장(파72ㆍ7506야드)에서 끝난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합계 7언더파 209타로 선두 체슨 해들리(미국ㆍ16언더파 200타)와는 9타 차로 벌어졌다. 첫날 4언더파를 쳐 공동 4위로 출발했지만 중반 스퍼트가 못내 아쉬운 상황이다. 그나마 이전과는 달리 사흘 연속 언더파의 안정된 플레이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위안거리다.
해들리에 이어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가 1타 차 2위(15언더파 201타)에서 추격하고 있다. 아마추어신분이던 2009년 유러피언(EPGA)투어 조니워커클래식을 제패해 주목받았던 선수다. 프로로 전향한 후 2011년 PGA 2부 투어 격인 네이션와이드투어 WNB클래식에서 우승한 적도 있지만 PGA투어 정규대회에서는 아직 무관이다. 노승열(23ㆍ나이키골프)은 공동 57위(3언더파 213타)에서 제자리걸음이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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