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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 푸에르토리코 둘째날 '2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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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언더파 그쳐 선두 드리스콜과 6타 차, 노승열은 공동 55위

양용은, 푸에르토리코 둘째날 '20위' 양용은.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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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양용은(42ㆍKB금융그룹)이 푸에르토리코오픈(총상금 350만달러) 둘째날 공동 20위로 내려앉았다.


8일(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 리오그란데의 트럼프인터내셔널골프장(파72ㆍ7506야드)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는 데 그쳐 합계 6언더파 146타를 작성했다. 선두 제임스 드리스콜(미국ㆍ12언더파 132타)과는 6타 차로 간격이 벌어진 상황이다. 5번홀(파5)까지 버디 3개를 솎아내 전날의 상승세를 이었으나 이후 제자리걸음을 걷다가 16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는 등 뒷심이 부족했다.


빅 스타들은 같은 기간 열리는 '돈 잔치' 캐딜락챔피언십(총상금 900만달러)로 대거 빠져 나가면서 무주공산이 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B급 매치'다. 선두권에는 체슨 해들리(미국)가 1타 차 2위(11언더파 133타)에서 추격전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의 노승열(23ㆍ나이키골프)은 2번홀(파5) 이글을 4번홀(파4) 더블보기와 맞바꾸는 등 널뛰기 끝에 공동 55위(2언더파 142타), 일단 '컷 오프'는 면했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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