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일양약품은 지난해 12월10일 정부산하 '신종플루 범부처사업단'에서 공모한 H7N9형 신규 인플루엔자 백신공모에 최종 선정 됐다고 6일 밝혔다.
일양약품은 그동안 신종 조류인플루엔자 H7N9형의 기초 연구를 광범위하게 진행했다. 이와 함께 국내 및 세계적인 대유행을 대비해 연간 6000만 도즈의 백신생산 공장을 갖추는 등 언제라도 신속한 백신생산이 가능하도록 준비했다.
신종 조류인플루엔자 H7N9형은 중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사람에게 감염돼 많은 환자가 사망에 이르고 있는 상황으로, 전 세계는 이에 대한 방역체계 및 예방백신 확보에 노력 중이다.
H7N9 바이러스는 기존 AI에 비해 잠복기가 길고 증상은 독감과 비슷해 증상이 발현 된 후 중증호흡기부전, 패혈성쇼크, 장기부전근육병 등으로 사망에 이르게 되는 치명적인 바이러스다.
이에 따라, 일양약품은 정부와 함께 단기간에 모든 실험을 완료하여 신종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을 막는 사업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며, 이미 진행 중에 있는 차세대 항바이러스 치료제 IY7640에 대한 임상도 박차를 가할 것이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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