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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올해 가시적 성과 기대…'톱픽'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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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HMC투자증권은 6일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장기운송 중심 해운사업 확대 효과가 올해 가시화할 가능성이 크다며 운송업종 '최선호주'를 유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8만원도 유지했다.


강동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가 국내 일부 한전자회사와의 유연탄 장기운송 계약을 체결했고 현대오일뱅크와 VLCC 4척 규모의 장기운송계약을 수주했다"며 "이외에도 일부 해외 화주와 3~5년 기간의 중기 물량을 수주한 것으로 파악돼 적극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글로비스의 2014년 매출액은 13조9280억원으로 전년보다 8.3%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7090억원으로 전년보다 11.3% 늘어날 것이라고 추정했다.


강 연구원은 "하반기 LNG 장기운송 시장 진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LNG선을 운용하고 있는 기존 선사들이 사업부 매각과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는데 현대
글로비스의 경우 부채비율이 100% 수준이지만 실제 금융부채는 5000억원 미만으로 재무적으로 안정적이라 상대적 경쟁우위가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전용선 사업 수익성이 예상보다 양호한 것도 주주가치 개선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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