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9일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원화강세 영향 속 시장전망치를 하회하겠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2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하나대투증권은 현대글로비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434억원을 기록해 전분기대비 15.6% 하락하겠다고 예상했다.
4분기 실적은 시장컨센서스를 하회하겠지만 자동차운반 관련 3자물류 비중이 증가하고, 해외공장 수출 물량 증대로 올해 실적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터키 증설과 유럽 및 러시아 공장 생산량 증가가 지속될뿐만 아니라 올해 신규 해외공장 증설도 기대된다는 점에서다.
신민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 고로3기 가동으로 제선원료 매출이 증가하고 비철금속 트레이딩 등 비계열사 매출은 장기적으로 두 자리 외형성장을 기록하겠다"며 "2014년 터키 공장 증설과 브라질 공장 3교대가 반영되며 이미 가동률이 100%로 해외공장 신규 증설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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