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5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긴장감이 완화된 데 따른 것이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1.5% 오른 1만4942.78로, 토픽스지수는 1.1% 상승한 1217.50으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엔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닛산 자동차가 1.2% 오르는 등 수출주가 강세를 보였다. 마쓰이증권이 2.23% 뛰는 등 금융주도 크게 올랐다. 소프트뱅크도 2.9% 상승했다.
엔화는 전날대비 0.06% 내린 달러당 102.15엔을 기록중이다.
중국 증시는 소폭 하락세다. 중국 정부가 올해 성장률을 작년과 같은 7.5%로 설정했지만 금융당국이 이번달에 기업공개(IPO)를 추가로 허용할 것이란 소식이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가 작용했다.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21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0.35% 하락한 2064.29에 거래되고 있다. 선전종합지수는 0.04% 내린 1105.94를 기록중이다.
중국의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全人大)가 이날 오전 개막한 가운데 중국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지난해와 같은 7.5%로 설정했다.
줄리우스 바에르의 마크 매튜 아시아 리서치 대표는 "중국 정부가 제시한 성장률이 시장에 부정적으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중국이 의미 있는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같은 시간 대만 가권지수는 1% 오른 8639.82를, 홍콩 항셍지수는 0.22% 오른 2만2708.44를 보이고 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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