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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뉴스팀]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연출 한희)가 시청률 28.3%를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4일 방송한 '기황후'는 28.3%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기록한 26.2%보다 2.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기승냥(하지원 분)이 권력을 지키기 위해 인자한 어머니와 카리스마 넘치는 권력자의 모습을 동시에 보여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기승냥은 타나실리(백진희 분)가 자신을 시기해 견고술을 걸었다는 것을 간파하고 저주를 건 주술인을 찾아내 사택에 불을 질렀다.
또한 방송 말미에는 타환(지창욱 분)의 승은을 입어 황자를 낳는 장면을 통해 방송 초반 보여줬던 카리스마 대신 후덕한 어머니의 모습을 보였다.
한편 같은 시간대 방송된 KBS2 '태양은 가득히'와 SBS '신의 선물-14일'은 각각 3.6%와 7.7%의 전국시청률을 나타냈다.
e뉴스팀 e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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