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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취업영어 정규학점 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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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커뮤니케이션잉글리쉬’ 필수교과목 지정"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가 지난해 도입한 ‘영어능력진단시험’을 올해는 정규학점으로 편입해 시험 응시를 의무화했다.

전남대학교는 토익(TOEIC)점수로 학점을 부여하는 ‘글로벌커뮤니케이션잉글리쉬(Global Communication English)'를 지난 3일 시작된 2014학년도 1학기 필수 교양교과목에 편입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14학년도 신입생은 2학년까지 연간 2회(4월 초, 10월 초) 총 4회의 ‘글로벌커뮤니케이션잉글리쉬’ 시험(ETS 특별시험)에 응시해야 한다. 학생들은 4번의 시험 중 최고점수를 기준으로 A+~C+ 사이의 학점을 부여받게 된다. 또한 모든 시험에 응시하지 않을 경우 졸업 자격에 제한이 있을 예정이다.

국내 대학에서 ’토익‘을 교양영어 선택과목으로 지정해 학점을 인정하는 사례는 있어도, 이처럼 필수교과목으로 운영한 경우는 전남대학교가 처음이다.


전남대는 지난해 지병문 총장 취임 이후 학생들의 취업에 필요한 실용영어능력 향상을 위해 ‘영어능력진단시험’을 도입,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해 두 차례 시험 시행 결과 총 응시자의 36.4%가 TOEIC 600 점 이상의 목표점수를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남대는 또 지난 2009년 전국 국립대 최초로 예비신입생을 대상으로 ‘합격생 영어캠프’를 시작한 이래 매년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5차례의 캠프에 총 2,200여 명의 학생이 참가했으며, 올해도 375명이 참여한 가운데 2차례의 캠프를 성공리에 마쳤다.


전남대 언어교육원 오미라 원장은 “글로벌커뮤니케이션잉글리쉬 교과목의 학점의무이수는 취업준비를 조기에 할 수 있고 학점도 취득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제도”라면서 “이를 위한 대비로 학생들의 성적을 향상시킬 수 있는 언어교육원 수준별 토익 강좌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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