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가 오는 21일 오전 10시께 공사 5년 만에 문을 열 계획이다.
서울시는 3일 DDP 운영 계획을 내놨다. 시는 야간 유동인구가 많은 동대문 상권과 연계해 24시간 운영키로 했다. 우선 올해 상반기에는 공원과 카페·어울림광장 등 시민 편의시설을 24시간 개방한다.
하반기에는 직장인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전시회 등 야간 프로그램(오후 7시~자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자정 이후 열리는 공연 및 패션쇼와 심야영화제도 준비하고 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는 컨벤션과 공연 등을 할 수 있는 알림터, 각종 예술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배움터, 디자인 비즈니스 육성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살림터, 24시간 고객을 맞는 복합편의 공간인 디자인장터, 동대문역사문화공원 등 총 5개 시설, 15개 공간으로 구성됐다.
기존의 동대문운동장을 허물고 새로 지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는 면적 8만6574㎡, 최고높이 29m로 지하 3층·지상 4층 규모이며, 건설비 4840억원이 투입됐다.
설계는 여성 최초로 건축계 최고 권위 프리츠커 상을 수상한 자하 하디드가 맡았다.
자하 하디드의 작품을 소개하는 '자하 하디드전'도 열린다. 이라크 출신의 자하 하디드는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여성 최초로 수상했다. 2020년 도쿄 올림픽 주경기장,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스타디움 설계를 맡은 세계적인 건축가다.
동대문 ufo 개관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동대문 ufo, 많이 기다렸는데" "동대문 ufo, 가장 눈에 띄었었는데 기대가 큽니다" "동대문 ufo, 서울의 랜드마크가 되길 바랍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