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외교부는 최근 우크라이나 크림지역의 정정불안이 심화되는 상황을 감안해 3일 크림지역에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다만 우크라이나 전 지역은 여전히 지난달 21일 발령한 2단계인 여행자제를 유지했다.
‘특별여행주의보’ 는 기존 여행경보 단계가 1?2단계인 경우 해당 지역에 여행경보단계 3단계(여행제한)에 준하는 효과를 일으킨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즉 긴급한 용무가 아닌 경우 크림지역에 체류 중인 국민은 귀국하거나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하고, 방문 예정 중인 국민은 가급적 여행을 취소 또는 연기하도록 권고하는 효력을 일으킨다.
특히 관광 목적의 방문은 반드시 자제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외교부는 우크라이나 크림지역을 방문할 국민들에게 방문을 취소하거나 당분간 연기하고, 특히, 관광 목적의 방문은 반드시 자제해 주기를 당부했다.
외교부는 이미 체류 중일 경우 신변 안전에 특별히 유의하며, 가급적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할 것을 권했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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