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인이하 급식대상 위생관리, 영양관리, 식습관개선 담당"
[아시아경제 김승남 기자]완도군에 어린이 식습관 개선과 위생관리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군에 따르면 지난 2월 28일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김종식 완도군수, 김광호 광주식품의약품안전청장 등 시 군 급식관리 지원센터 및 보육시설 관리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완도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영양사 고용의무가 없는 100인 이하의 어린이집과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등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어린이들의 식습관 개선, 위생관리, 체계적인 영양관리를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설립승인을 받았으며 국비 등 180백만원의 사업비로 센터장과 총괄팀장을 비롯한 기획?영양?위생담당 영양사 등 5명의 직원이 운영을 맡는다.
관내 어린이 집 등 41개 지원시설을 대상으로 급식시설 컨설팅, 교육자료개발, 어린이 급식용식단 및 표준레시피 개발·보급 등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김종식 완도군수는 “최고의 영양식품인 완도산 해조류 및 어패류로 식단으로 제공하여 성장기 때부터 영양가 높은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식습관을 개선해주고 지역 어린이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정부가 보육시설이 증가하고 어린이 안전 먹거리에 대한 학부모들의 우려에 목소리가 높아지는 등 체계적인 영양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을 제정하고 2011년부터 시도에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설립을 시작으로 완도군을 포함, 전국에 88개소가 설치 운영되고 있다.
김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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