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대한의사협회는 오는 10일로 예정된 총파업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위원 명단과 로드맵(청사진) 등을 3일 오전 발표할 계획이다.
비상대책위원회는 향후 파업 형태와 파업 기간 등 구체적인 계획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의협은 지난 1일 찬반투표 결과 발표 직후 의협 집행부와 시도의사회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향후 투쟁방향을 논의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 회의에서 새롭게 꾸려질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노환규 현 의사협회 회장으로 결정됐다. 비대위 위원 구성도 노 회장에게 일임했다.
최대 관심사인 파업 기간과 관련해 비대위는 10일부터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할지 단기 파업으로 갈 지를 놓고 토론을 벌였지만 아직 결론을 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협 관계자는 "현재 총파업 관련 비대위를 구성했고 구체적인 일정은 지속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