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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지식·소통프로그램 'GG공'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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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2012년 이후 매주 월요일 점심시간에 진행하는 소통ㆍ공감프로그램 'GG공'이 공직자들과 도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GG공'은 경기도(GyeongGi)와 경기개발연구원(GRI)이 공동으로 개최한다는 의미에서 두 기관의 앞 글자를 따고 여기에 공감ㆍ공부ㆍ소통한다는 의미의 '공'을 붙여 만든 프로그램이다.

2012년 5월 시작된 GG공은 현재까지 75회가 운영됐으며 매회마다 70명 이상이 참여하고 있다. 강의 내용도 초기 도정홍보 위주에서 노후설계, 문학, 육아, 문화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독특한 취미나 동호회 활동을 하는 직원을 강사로 발굴해 세계배낭여행 정보, 유학 노하우, 몸에 좋은 식물 정보 등의 강의도 진행했다.

지난달 24일에는 박광균ㆍ전민아 신임 도청 사무관이 강사로 나와 '공부의 신이 알려주는 공부비법'을 주제로 열강을 하기도 했다. 이날 강의에는 도청 직원과 가족, 경기도 꿈나무기자단 어린이와 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GG공이 점심시간을 활용한 학습프로그램으로 정착되면서 경기도청에는 '한낮의 문화마실', '정오의 경제산책' 등이 생겨났다. 또 성남시는 '성(성남)공(공감강화) 런치타임'을 도입하는 등 일하며 공부하는 프로그램이 도내 시군에도 확산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사회적 이슈와 관심거리, 인문학 등 생활공감형 주제를 중심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GG공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3월 GG공은 ▲3일(배낭 메고 세계속으로, 도 건설본부 북부도로과 박용분) ▲10일(대한민국의 성공방정식과 향후 과제, 홍순영 GRI원장) ▲17일(경기도 600년 역사와 문화, 강진갑 경기대교수) ▲24일(숲과의 대화, 산림환경연구소 채정우) ▲31일(서양미술의 이해, 박우찬 경기도미술관 학예팀장) 순으로 진행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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