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한국투자증권은 3일 에스엠에 대해 강력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레벨업이 기대된다며 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4000원을 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 에스엠의 별도기준 매출액은 51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김시우 한투증권 연구원은 "동방신기의 일본 스타디움 콘서트, 한·중·일 SM Town 콘서트, 샤이니, EXO 등의 앨범 판매 등이 실적으로 인식됐다"면서 "다만 영업이익은 인센티브가 반영되면서 전년동기 대비 11% 줄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오히려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 25% 감소했다"면서 "드라마 제작 매출과 울림엔터 인수 효과가 반영돼 SM C&C의 매출액이 크게 증가했지만 엔화 약세로 SM Japan의 매출액이 감소하는 등 해외 매출액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외형 성장과 이익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중국에서의 본격적인 아티스트의 활동과 콘텐츠 제작 사업이 시작되면서 레벨업이 예상된다"며 "중국 활동 본격화와 일본 진출 그룹 확대, 신규 라인업 추가, SM C&C의 콘텐츠 제작 사업 본격화, 부가사업 매출액 증가로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9. 57%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진희정 기자 hj_j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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