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e뉴스팀]배우 김희선이 옛사랑과의 재회에 다시 흔들리는 마음을 붙잡기 위해 노력했다.
김희선은 2일 오후 방송한 KBS2 새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에서 이서진과 보건소에서 다시 만났다.
차해원(김희선 분)은 강동석(이서진 분)의 누나 강동옥(김지호)과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사고를 당했다. 그는 헬멧을 강동옥에게 내주어 얼굴에 큰 부상을 입었다.
강동석은 이 사실을 알고 차해원에게 달려가 상태를 살폈다. 얼굴에 피가 흥건한 차해원을 본 그는 "아무 말 말고 타라"며 차에 이끌어 큰 병원으로 데려갔다.
차해원은 과거 첫사랑의 배려에 흔들리는 마음을 보였다. 그러나 끝까지 자존심을 굽히지 않으며 강동석에게 "신세진 부분은 나중에 갚겠다"며 "계좌번호 알려주면 돈 보내겠다"고 냉담하게 말했다.
김희선은 이날 방송에서 한결 나아진 사투리 연기에 안정적인 내면연기까지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그는 옛 사랑 앞에서 진심을 감추는 복잡한 여자의 감정을 섬세한 연기로 표현해 냈다.
e뉴스팀 en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