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e뉴스팀]배우 김희선이 이서진의 도움을 거절하며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해원(김희선 분)은 1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에서 밤길을 걷다 동석(이서진 분)을 만났다.
동석은 지친 해원의 앞에 멈춰섰고 집으로 데려다 주겠다고 했다. 하지만 해원은 그에게 "괜찮다. 남의 차 타는 것 안좋아한다"며 호의를 거절했다. 동석은 그런 쓸쓸한 해원의 뒷모습을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해원은 홀로 사무실로 돌아와 어린 시절 동석과 자신의 모습을 회상했다. 두 사람은 함께 경주를 떠나기로 했지만 어린 동석은 해원에게 "한 번도 널 좋아한 적이 없다"며 이별을 고했다.
김희선은 곱게 자랐지만 한 순간에 집안이 어려워져 억척스럽게 변한 해원을 자연스러운 사투리와 함께 연기해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참 좋은 시절'은 가난한 소년이었던 한 남자가 검사로 성공한 뒤 15년 만에 떠나왔던 고향에 돌아오게 된 이야기를 중심으로 가족의 가치와 사랑의 위대함을 담아낸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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