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2년 만의 복귀, 엇갈리는 평가…'이지아vs김희선'

시계아이콘01분 2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2년 만의 복귀, 엇갈리는 평가…'이지아vs김희선'
AD


[아시아경제 e뉴스팀]배우 이지아와 김희선이 2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해 엇갈린 명암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각각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 이하 세결여)와 KBS2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에서 여주인공으로 출연 중이다.

▲냉정한 잣대


이지아와 김희선의 복귀에는 2년이라는 시간 외에도 공통점이 있다. 두 사람 모두 기존의 이미지를 잊게 하는 전혀 다른 성향의 캐릭터를 선택해 과감한 연기 변신에 도전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연기력에 대한 평가는 냉정하게 엇갈리고 있어 흥미롭다.

이지아는 '세결여'에서 첫 번째 결혼에 실패하고 재혼했지만, 남편의 외도로 또 다시 이혼의 위기에 놓인 오은수 역을 맡았다. 오은수는 분노와 배신감에 놀랍도록 침착한 모습을 보이는 인물이다. 배우자에 대한 배신감으로 치를 떨지만 절대 그 화를 표현하지 않는 여자다.


그는 오은수의 굴곡진 삶을 안정적인 연기로 잘 표현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세결여'는 배우들에게 높은 연기력을 요구하는 김수현 작가의 작품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김수현 작가의 흡입력 있는 대본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섬세한 표현력과 내면연기는 필수다.


김희선도 '참 좋은 시절'에서 이전과 180도 다른 모습으로 시청자 앞에 나타났다. 그가 연기하는 인물 차해원은 왕년엔 지역 최고의 부잣집에서 공주 같은 삶을 살다 집안의 몰락으로 생계형 대부업자가 되는 인물이다. 기구한 삶처럼 차해원은 참으로 억척스럽고 드센 여인이다.


그러나 어색한 사투리 구사로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다. 억센 이미지 연출을 위해 과도하게 강한 억양으로 구사하는 사투리는 흉내를 내는 단계에서 멈춰선 느낌을 준다.


김희선은 경주가 경상북도에 속한 것을 분석하지 못한 채 경상남도 사투리를 구사했다. 물론 이마저도 완벽하지 않아 드라마의 몰입을 극도로 떨어뜨려 연기력 논란을 피해가지 못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과감한 선택


2년 만의 복귀, 엇갈리는 평가…'이지아vs김희선' 하석진의 외도에 분노하는 이지아(위), 극중 대부업자가 된 김희선 / SBS '세 번 결혼하는 여자' 방송 캡처, KBS '참 좋은 시절' 방송 캡처


이지아와 김희선은 부담감이 따르는 연기변신을 선택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지아가 맡아왔던 캐릭터를 따져 본다면 오은수는 확실히 이미지 변화의 구심점 역할을 한다. 그는 앞서 유독 강하고 밝은 역할을 맡아 왔다. 데뷔작 '태왕사신기'에서 선머슴 같은 수지니를 맡아 거칠고 투박한 모습으로 개성 있는 연기를 펼쳤으며, '베토벤 바이러스'에서는 씩씩하고 활기찬 두루미로 분해 발랄한 매력을 선보였다. 이 때문에 여성미가 넘치는 오은수는 이지아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기에 안성맞춤인 역할이다.


김희선은 도회적이고 세련된 이미지의 여주인공을 도맡아 왔기에 '차해원'은 파격적이라 할 만큼 대담한 도전이다. 첫 등장부터 남자배우와 땅바닥을 뒹굴며 몸싸움을 벌이는 장면은 기존 이미지를 단번에 벗을 만큼 강했다.


2년 만에 영향력 있는 두 배우가 안방극장으로 돌아 온 것은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작품에 출연만으로도 화제를 낳는 배우에게 기대와 논란은 피할 수 없는 숙제다. 대중이 바라는 바를 충족시키고 논란을 잠재울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실력으로 보여주는 것뿐이다.




e뉴스팀 en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