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남호 기자]
30여년 행정경험 바탕… 담양발전 비전 밝혀
유창종 前 담양부군수가 지난달 28일 담양군민회관에서 1500여명의 군민들과 지역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서전 ‘유창종의 담양 생각’ 출판기념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유 前 부군수는 출판기념회에서 “지방자치시대는 개발전략을 어떻게 세우느냐에 따라 발전은 물론과 소득차이가 확연해 담양의 경우 농촌군에 맞는 전략으로 인구감소를 극복하고 소득을 증대해야 하며 교육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선순환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삼성이 세계1위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꿔라’는 슬로건 아래 변화와 혁신을 강구했기 때문”이라며 “각종 규제와 그린벨트 문제를 해결해 담양을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신성장 거점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 前 부군수는 “농업비율 60%인 담양을 살리기 위해선 중국과의 FTA에 대비해 가격경쟁에서 벗어나 품질로 승부해야 하며 각 작목반을 강화해 시장지배력을 갖춰나가야 한다”며 “담양산 농축특산물이 전국 제일의 브랜드로 자리 잡기위해서는 농업시스템을 제대로 구축할 수 있는 행정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시급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한편, 유창종 前 담양부군수는 1953년 담양군 천변리에서 태어나 담양남초교와 광주 서중학교·광주제일고를 거쳐 전남대학교 법과대학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캐나다 퀸즈대학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김남호 기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