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서울시가 오는 3일 제48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인 26만1230명을 모범납세자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어려워진 경제 여건 속에서도 모범 납세자는 지난해에 비해 5834명 증가했다.
시는 특히 안정적인 시 재정 운영에 기여하고 사회공헌을 실천한 시민, 소상공인, 법인 97명을 유공납세자로 선정했다.
모범납세자는 시 금고은행(우리은행)에서 대출할 때 최대 0.5% 금리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각종 은행 수수료도 면제된다. 1년간 서울신용보증재단 신용대출을 위한 신용평가 때 5%의 가산점 혜택도 따른다.
유공납세자는 모범납세자의 혜택에 더해 3년간 지방세 세무조사 면제, 1년간 서울시와 자치구의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면제, 2년간 1회에 한해 서울시 지방세 징수유예에 따른 납세 담보 면제가 가능하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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