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서울시가 시설·경비간접고용근로자 1274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시는 2일 시본청과 사업소, 투자출연기관에서 근무하는 간접고용 시설·경비용역근로자 1274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며, 현재까지 448명을 정규직화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12년 이후로 직접고용 비정규직들을 단계적으로 정규직화하고 있다.
현재 시에는 청소, 시설·경비 등의 분야에 간접고용 비정규직이 근무하고 있으며, 시는 지난해 종사자가 가장 많고 처우가 열악한 청소분야 간접고용 비정규직 4000여 명의 직접고용을 단계적으로 시작했고, 올해는 시설·경비분야, 2015년에는 기타분야에 대한 직접고용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2월까지 청소근로자 3435명, 시설업무 176명, 경비업무 59명 등 총 3670명(약 62%)을 직접고용으로 전환했으며 현재 까지 전체 전환대상 근로자의 약 65%인 3883명을 직접고용으로 전환했다.
김의승 서울시 일자리기획단장은 "비정규직 고용개선은 취약근로자의 고용안정과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일로서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정규직을 사용해야 할 자리에 정규직을 사용하는 원칙을 확고히 지켜 비정규직 고용개선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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