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지난 한주간 뿌연 하늘에 속마저 답답했다. 아이를 가진 부모라면 더욱 그러할 터. 소비자들이 건강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미세먼지를 잡는 생활가전들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미세먼지에 특화된 생활가전을 소개한다.
미세먼지는 기도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포까지 직접 침투하는 만큼 인체에 좋지 않다. 그만큼 철저한 제거가 필요한데 특히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바닥청소가 중요하다.
모뉴엘의 로봇청소기 클링클링은 눈에 보이지 않는 침대 아래 부분까지 알아서 미세먼지 청소를 한다. 먼지를 빨아들인 뒤에는 물걸레질까지 한다. 특히 시중에 출시된 로봇청소기중 가장 넓은 물걸레 사이즈와 전용 청소모드 기능을 새로 채용해 밤에도 소음 발생 없이 저소음으로 물걸레 청소가 가능하다.
일렉트로룩스의 '울트라원 미니'는 기존 제품 대비 크기는 38% 수준으로 작아졌지만 완벽한 청소 성능은 그대로 갖췄다. 1800W의 강력한 모터와 H13 헤파 필터, 완벽한 밀폐시스템으로 미세먼지 방출량 0.00%를 구현하며 독일 최고의 인증기관 SLG 테스트에서 최고 성능 인증을 획득한 제품이다.
집안의 미세먼지 농도를 줄이는 가장 최선의 방법은 틈나는대로 환기를 해주는 것이다. 그러나 직접 환기를 할 수 없을때 공기청정기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코웨이의 자연가습청정기(APM-1514A)는 4단계 항바이러스 공기청정필터를 탑재했다. 은행잎 추출물 등 천연성분이 함유된 특수 기능성 필터인 항바이러스 헤파필터를 적용해 실내공기 중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되는 초미세먼지를 비롯한 각종 유해바이러스균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준다. 공인인증기관에서 가습ㆍ공기청정기능에 대한 엄격한 품질인증시험을 통과한 제품에만 부여하는 'HH인증'과 'CA인증'을 모두 획득했다.
공기 중 미세먼지 제거는 물론 제균 기능까지 갖춘 에어워셔도 주목할만하다. 자연 가습ㆍ공기 청정 기능이 뛰어난 위니아 에어워셔는 물의 흡착력을 이용해 실내의 건조하고 오염된 공기를 빨아들여 정화하고 최적의 건강 습도(40~60%)로 유지해 준다. 가습기 살균제를 첨가하지 않고 자연기화방식으로 가습을 하기 때문에 세균 걱정도 덜 수 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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