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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신문 "서해 평화수역되면 군사충돌 해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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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서해가 평화수역으로 전환되면 남북 군사충돌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노동신문은 '북남공동선언 이행은 평화보장의 기본방도'라는 제목의 개인 필명 글에서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조성 방안이 담긴 10·4선언 대로만 하면 서해 상에서의 군사적 충돌을 근원적으로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선 서해가 평화 수역으로 전환된다면 북남 사이의 군사적 충돌을 막고 공고한 평화를 수립하기 위한 중요한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4일 시작된 한미 연합훈련 키 리졸브(KR) 및 독수리(FE) 훈련에 대해서는 "민족적 화해와 단합의 기운을 해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노동신문은 한국 정부가 두 공동선언 이행에 적극적으로 나설 때 긴장이 완화되며 평화와 평화통일의 문이 열리게 된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 1월16일 남북간 상호 비방·중상과 군사적 적대행위 중지를 제의한 국방위원회 '중대제안'에서 서해 5개 섬의 '열점지역'을 포함해 지상·해상·공중에서 상대를 자극하는 행위를 전면중지할 것을 강조한 바 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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