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일본이 오는 3일 중국 선양에서 열리는 북한과의 적십자 실무회담을 통해 일본인 납북자 문제 등을 협의하기 위한 북일 당국간 비공식 협의를 갖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일 보도했다.
신문은 일본 정부가 적십자회담에 동석하는 북일 외무성 당국자 간 비공식 협의를 모색 중이며, 비공식 협의가 실현되면 일본인 납북자 문제와 북핵 및 미사일 문제 등에 관한 북한의 의중을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북일 적십자회담의 주 의제는 1945년 태평양전쟁 종전 전후로 북한에서 사망한 일본인의 유골 반환이다. 이 자리에는 오노 게이치 일본 외무성 동북아과장과 북한 외무성 당국자가 각각 동석한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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