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미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보다 낮게 나왔다. 올 1분기에도 GDP 성장률이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후 경기 상황은 지난해보다 나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이 2.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앞서 발표된 예비치 3.2%와 시장 전망치 2.5% 성장을 밑돈 수치다.
미국 경제 활동의 70%를 차지하는 민간 소비는 전분기보다 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잠정치 3.3%와 시장 예상치 2.9%를 하회했지만 2012년 1분기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거스 포처 PNC 파이낸셜서비스그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성장률은 지난해보다 나을 것"이라며 "올 1분기 성장률은 날씨 탓에 약할 수 있지만 몇 개월 후에는 이를 보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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